2014.11.13 목동 맛집 / 바르다 김선생
주말에 출근해야 하는 나..ㅠ-ㅠ
그래서 오늘 오빠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에서 점심먹으며 데이트~^-^
요즘 핫하다는 바르다 김선생..
홍대에는 없는지라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오빠 회사 근처에 딱~!!
내가 저번에 말할 땐 별 감흥 없어하더니
또 회사분들이 맛있다고 하셨는지 맛집이라며 가자고 한다~
지극히 오빠 입맛
들어오자 마자 "국물있는 거, 국물있는 거" 하길래 온면 하나 시키고..
옆 테이블 갈비만두 보고 "만두 맛있겠다. 만두 맛있겠다" 하길래 갈비만두 하나 시키고..
김밥은.. 인기 김밥이 뭔지 보려니까 "햄 김밥, 햄 김밥" 외치고 있는 우리 상상배 어린이!!!
애기 입맛이라 김밥도 햄 김밥 먹는 어린이..
우리 어린이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..
나랑 밥 먹는다고 평소보다 식사시간이 늦어졌으니..ㅠ_ㅠ
한 젓가락 크게 말아서~~
들어있는 국수 기미 종류별로 예쁘게 담아
내 앞에 놓는 오빠..
오빠의 첫 접시는 언제나 내 접시
불변의 법칙~
그럼 나도 한 접시 예쁘게 담아서 오빠 앞으로~!!
합정 갈비만두와 비슷한 맛
그때도 오빠 데려갔더니 좋아라했는데..
오늘 갈비만두 보자마자 주문해버리는 오빠..
바르다 김선생 햄김밥
점심시간이라 미리 말아놓으셨는지;;
밥이라도 따뜻했으면 좋았을 걸..
완전 식어있어서 조금 실망..ㅠ-ㅠ
우리 오빠 따뜻한 밥 먹어야 한단 말이에요..
햄 좋아하는 어린이~
다음엔 크림 치즈 김밥이랑 제육 김밥도 먹어보자~!!
오빠 회사로 가는 바람에 나도 직장인 코스프레~
오빠랑 맛집 찍고~!!
바로 옆 이디아 커피.
오빠가 애정하는 토피넛 라떼~
오빠도 이제 슬슬 추운지 따뜻한~ 으로 주문~
내 밀크티 맛보더니 "윽~!!!!" 쓰다고 난리..
밀크티가 뭐가 써..
달달한 토피넛 라떼만 좋아하는 오빠는 역시 애기 입맛..
오늘 오빠 애기 입맛 인증하는 날인가?
내 가방에 매경 보더니 읽고 가라며
자기는 딱 10분 앉아있다가 갔다.
점심시간 딱 1시간..
그나마도 은행 업무보느라 1시간이 총알처럼 지나가버렸다..ㅠ-ㅠ
바이 짜이찌엔..
안보일때까지 눈 떼지 않기~!!
일 열심히하세요~!!
돈 많이 벌어오세요~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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